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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맛있게 먹은 음식들 1) 잔지스 zanzi’s여기는 무초모 (muchomo? 아마 맞을 듯ㅋㅋ) 파는 집인데 무초모는 꼬챙이에 꽂은 고기 숯불에 구워주는 것들을 말한다. 뭘 꽂든 상관 없음. 개인적으로 돼지고기를 제일 많이 먹..? 소고기..? 아니양.. 돼지고기인 듯. 암튼 그런 집인데 한 꼬치가 4천실링 정도 하고 한사람이 두 꼬치 정도 먹으면 되는 듯. 보통 greens랑 kachumbari(?맞나?)를 같이 시켜 먹는데 그린이라 함은 케일으로 추정되는 풀떼기 볶음을 주고 카춤바리는 토마토랑 양파를 잘게 썰어 소금간을 한 샐러드를 말한당. 여기에 아보카도까지 시켜 먹는 것이 일반적ㅇㅇ 그러고 여기에 칠리소스를 찍어 먹음! 칠리소스는 칠리오일을 말함. 맛이 좋다!!!!!! 이게 제일 중요한 듯함! 얼마전에 소스 없이 먹..
지금 생각해보니 이제 여기에 걍 적응한건지 낯선 것이 너무 없는듯.아! 얼마전에 신기했던 것은 정말로 schedule을 쉐줄이라고 읽는 사람들이 있구나 + 많구나!가끔 스케줄이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영국이라서 그런 것인지 ~.~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최근에 신기했던 점.어제는 에티오피아 식당에 갔는데 인제라라는 재료를 모르겠는 무언가 전병을 쇠로 만든 오봉...우리 엄마 외숙모는 오봉이라고 하는데 그것을 뭐라고 부르냐하면... ! 그래 쟁반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쟁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쟁반이 기억 안나는 비극적인 나으 뇌... 아무튼 쇠쟁반 큰 것에 인제라를 깔아주고 (금방 찾아보니 곡물 빻아서 반죽해서 숙성해서 구운거라고 나오는구나) 그 위에 스튜랑 뭔가 콩..
집에가면 꼭 홀가 갖고 사진 찍으러 가야지.냉면도 먹고 빙수도 먹어야지.캬캬 75일 남았다.
피로하다 여기에는 인종주의자도 많고무식한 사람도 많고인성 안 된 사람도 많고권위적인 사람도 많고살면서 이렇게 많은 병맛을 만나기는 또 처음인듯가끔 이런 사람들이라서 한국에서 쫓겨나 해외에 나온건 아닐까외부에서 보면 나도 같은 무리에 있어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은 아닐까 무섭다 ㅜㅜ 흐엉
미뤄둔 일기 2 이후로 또 여기저기 여행을 다녔는데먼저 북쪽 지방 여행을 다녀왔었당. 굴루gulu/리라lira/파데르pader/키트굼kitgum 밖에 갈 수 없는 일정이어 슬펐지만.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은 없었고파데르가 정말로 황폐하구나... 북쪽은 정말 건조하구나... 리라는 참 더럽구나... 굴루까지 버스타고 가니 생각보다 멀지 않구나.. 이정도돌아오면서 급 일정을 변경하여 갔던 토로로가 참 좋았다!이름도 토토로같은 것이 마을에 도착하면 큰 언덕(?)이 보이는데 초록초록하니 색이 참 예쁘다.여기도 JICA 단원이 있는걸 보니 정말 전국적으로 보내지는구나 싶었당.굴루랑 리라에서는 호텔이 엄청 비싸서 숙박비가 많이 들었다네.. ㅜㅜ.. 이름은 모르겠지만 리라에서 외국인이 많이 묵고 있는 숙소는 더블이 십구만 실링이었나?..
미뤄둔 일기들 이스터음부로mburo 국립공원 – 얼룩말이 참 많은 곳. 가까이 가면 얼룩말이 도망가서 제대로 사진찍기는 어려웠으나 보기는 참 많이 봄. 최대라는 머치슨 국립공원보다 더 만족스럽게 동물을 많이 봤음. 머치슨은 건기에 가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겠으나. 음바라라mbarara에서 택시 고용해서 왕복+게임드라이브 다 해서 십오만실링?정도 했던 것 같다. 머치슨 갔을 때 봉고차 타고 가서 뚜껑 열고 내려다 봤었는데 납작한 택시 타니까 동물들이랑 눈높이가 맞아서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음바라라 – 버스 내리는 데 바로 있는 호텔에서 자는데 엄~청 시끄러워서 새벽에 버스 다니기 시작할 때 사람들 와글와글하는 소리, 차 움직이는 소리로 자기가 힘들다. 좀 더 구석진 곳에서 자는 것이 좋겠구나.부뇨니 호수 – 다들 보트 ..
흑흑 올릴 것이 있는데 요즘 집에 인터넷이 안된다.와이파이를 옆집에서 몰래 썼는데 드디어 옆집에서 알아차린 것인가... 쏴리... 가난해서 인터넷을 못깔았네여ㅜㅜ할 말은 많지만 여기에 쓸 수 없는 말 투성이라 슬프구나인생이 어디로 흘러가는 지 모르겠다언제까지나 잉여롭게 살면 좋을텐데...어떻게 사는 것이 적절할까 ~.~
집에가고싶다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좀 쉬나 했더니 계속 되는 고통의 시간 ㅡㅡ정말 돈 벌기는 쉬운 일이 아니구나.. 라는 진리를 내 첫 사회생활에서 깨닫는구나 허허한국 가면 뭐할까 답답하긴한데 확실한건 누군가 밑에서 일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차라리 내가 책임을 져야해서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는 것이 나에게 더 맞는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그러니 집에 가고싶다. 집에 보내줘.폰도 잃어버려서 이것저것 쓸 내용이 있었는데 다 까먹고.. 슬픈 일이다 ㅜㅜ 내 폰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중국까지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