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샵 1. 콘돔 씌우기 실습 시간이었는데 신앙 문제 솔직히 예상 못했다. 그래 여기 3개 종교 신자 골고루 있는건 알지만 실질적으로 이것이 콘돔 이슈에 영향을 이렇게나 미칠 것이라고 생각 못했음. 우간다에서도 일부 지역에선 콘돔 배포 가능하니까! 2. 이런 발표일수록 더욱 진지하게 임하자! 남들이 웃어도 나는 포커페이스 유지해야지! 뭔가 스크립트 나름 짜놨는데도 실제 발표하려니 생각이 잘 안나더라. 아예 완전한 스크립트 써보는 것도 좋겠음. 인턴때 간담회를 기억하라. 3. 사실 이 시간 전에 다들 분위기가 좋아서 실습도 막 자발적으로 잘들 할 줄 알았다. 그러나 다들 엄청 빼고 ㅜ ㅜ 경험자에게 물어보니 다들 자신있게 시연할만큼 방법을 잘 알지 못해서라고! 다음엔(??? 언제 또 할 일 있으려나) 다들 적극적.. 신난다 회사 떠나서 다른 곳에서 흥미로운 워크샵 들으니 신난다! 그지같이 커뮤니케이션 안되어서 답답했으나 그들을 당분간 안 봐도 되니까 그냥 뭐 신경도 안쓰이고. 뭔가 긴급구호 쪽도 되게 궁금하다. 정신은 정말 힘들거 같긴한데, 제대로 된 사람이 늘 필요할 것 같고. 난 언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어떻게 공부 방향을 잡아야 하는가? 여기는 성폭력 생존자 케어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갖춰져있지 않았으나 상식선에서 생각보다 잘 굴러가고 있는듯 했다. 한국의 상황을 알아보니 해바라기 센터에서 한번에 모든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는 하는데 기사(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19017.html)를 보니 상담사들이 2차 가해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여 .. 171110 1. 어제 생파 갔다가 만난 새 친구들 재밌었다. ㅅ의 성추행(?) 사건과 ㅇ의 2차가해적 개그에 다같이 화내주어서 마음이 편안했다. 바이이자 폴리아모리인 ㅇ의 사는 얘기도 재밌고 밥도 맛있게 먹고 술도 맛있게 먹고 재밌었다! 꿀맛술 좋구나! 데킬라는 점점 소금 같이 먹기 귀찮아서 걍 라임만 먹었네 ㅋㅋ 아침에 숙취가 잠시 괴로웠으나 나쁘진 않았다.2. 쌓여있는 읽어야 할 글들 다 읽고 집에 가고 싶은데 과연 어찌 될 것인가3. 다음주 내내 워크샵으로 사무실에 없을 예정이고 재밌었으면 좋겠다. 모르는 분야이니 뭐라도 배울 수 있겠지? 허허4. 오늘 영화를 보러 다녀오겠다! 재밌기를! 171108 오늘은 별로 한 것이 없고1. 이스라엘 여행 가서 뭐 먹을지 무슨 공연 갈 지 찾아보는데 1월엔 공연이 거의 없네 ㅜㅜ 하지만 텔아비브 클럽씬 뭔가 기본 레벨이 괜찮은 것 같아서 큰 걱정을 하지 않겠어요2. 에티오피아계 유대인 여성들의 문화충돌(?) 현상과 관련하여 menstruation hut 찾아보다가 루비컵 사이트로 넘어가서 생리컵 지원 사업의 문제점까지 건너감. 1) 위생 문제 1-1) 가족끼리 돌려씀 1-2) 깨끗하고 독립적 화장실 유무 2) 처녀성(-_-) 이슈 3) FGM 이슈 등이 있네.2-1. 일단 물로 생리대 빨아서 말려서 쓰는 것 보단 생리컵이 물도 훨씬 덜 들고 보관도 편하니 괜찮긴 한듯.2-2. 사실 문화적인 문제가 더 큰 장벽이 될 것 같다. 171107 1. 티스토리 포스팅 에디터 좀 바꾸면 좋겠다. 모바일에서도 편하게 쓸 수 있게. 굳이 앱을 받았네.2. 기분이 어제보단 좀 나아짐. 아침부터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오늘은 가정폭력범 교화 프로그램에 관한 논문을 읽고 있음. 이거 다 읽고 SOP 쓰는 것이 오늘의 목표. 제발 끝내고 싶다. 3. 내일은 안전교육이 있어서 빨리 일어나야 한다. 까먹지 않기 위해 여기저기 기록을 해둔다.4. 세상에 이상한 줄쓰큰이 많아 큰일이다. 한국 밖에 나와서도 꾸준히 이상한 자들이 많다.5. 내가 여기서 뭘 할 수 있을지 모르겠고 그리고 계속 그렇게 지내다보니 아주 작은 일인데도 해낼 수 있을지 확신이 없어서 해보겠다고 말할 수가 없게 되었다. 흑흑. 아주 개똥인간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엄청 쓸모없는 것 .. 3개월만에 아무말 매일 조금씩 글을 쓰기로 다짐했는데 결국 실천을 하지 않아서 오늘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오늘 갑자기, 아니 지난주말부터? 급격히 기분이 안 좋아져서 꾸역꾸역 출근을 했다. 뭔가 이제 우울이 거의 만성이 되어서 여기저기에 우울하다고 말하기도 뭔가 부끄럽고 그냥 얼른 병원을 가든지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은데 여기서 영어로 진료 받기엔 너무 큰 한계가 있을 것 같고 그냥 집에 갈 때까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지. 그냥 1년 동안 내가 얼마나 쓸모가 없는/챌린지에서 도피를 잘하는 사람인지를 깨달았고, 석사를 하면 어느 정도 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석사를 하기로 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역으로 더더욱 스스로의 한계를 깨닫고 아주 가루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호호 .. 호호 뭔가 기분이 좋아서 일기를 쓴다 오늘은 로마가는 비행기표를 사고 배경화면을 바꿨고 기분이 너무 좋으네!로마 비행기가 평소보다 5만원 넘게 더 비싸서 이걸 사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잠시 고민했지만아니 뭐 평소에 얼마나 5만원 아껴 썼다고 이걸 고민하나 싶어서 걍 사버림 히히오늘은 친구랑 얘기하다가 요즘의 심각한 기억력 감퇴를 걱정했고 그것은 역시 우울과 상관이 있는 것일까에 대해 생각했다.그냥 올해 전체적으로 계속 우울하고 뇌의 정보처리 속도가 지금까지와 다른 것이 느껴진다.얘기를 들을 때 특별히 그것을 다른 귀로 흘리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별로 없는데 나중에 거의 처음 듣는 얘기로 인식하는 일이 너무나 자주 발생하고 확실히 건강한 상태는 아니구나 싶다.그렇기 때문에 작은 즐거움이 필요하고! 로마 5만원 더 주고 갈수도 있고 그런 .. 얼마만에 들어왔는가 아무말 카테고리를 만들었으니 아무말을 써보도록 하겠다! 이제 우간다에서 나왔으니 그냥 떠돌이 비정규직 노동자로 블로그 이름을 바꿔보았고요 지금은 인증되기 쉬운 곳에 있으니 그냥 어딘지 안 쓰도록 하겠다! 오늘도 일이 없어 블로그나 쓰고 앉았고요 남은 시간은 열심히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구려서 뭔가 기분이 별로 안 좋네. 흑흑 오늘 읽은 슬픈 글 언젠가 찾고 싶을 때를 위해 링크를 붙여놓고 가야지. http://thepin.ch/life/mlbjeb/living-as-an-asian-woman-in-foreign-country 핀치에 재밌는 글 많아서 구독하고 싶은데 너무 읽어야 할 것이 많은 삶이다. 너무 많아서 모든 것을 대충 읽는 기분이 들고요 그렇다면 그것은 읽는 의미가 없는 것 아닌..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