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밍은 대도시라 그런지 호텔 디파짓으로 육백위안이나 내란다 ㅜㅠ
이 때 묵은 호텔은 남은 여행 일정동안 우리를 구원해 줬던 JINJIANG 호텔임 ^.^ 짱짱!
200위안 정도에 두 명이서 묵을 수 있는데 물론 싼 가격은 아니지만 추위 많이 타는 우리로선 난방 빵빵하게 나오고 드라이기 잘 돌아가는 데를 찾을 수밖에 없었으므로 천국같은 곳이었당..
청두는 제대로 못보고 처음으로 온 대도시여서 신기했음. 내가 아는 브랜드들을 많이 볼 수 있었음. 중국 유니클로도 우리나라만큼이나 안 싸다 ㅜㅜ 두 호갱이들.. 반일 감정이 심해서 유니클로가 휑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당.
중국 내에는 중국 자체 브랜드가 참 많아서 다른 나라 브랜드 찾기가 더 힘들힘들..
무지도 자라도 들어와있구나 ~.~ 자라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청두 무지에 가 본 결과 무지도 하나도 안 싸다 ㅋㅋㅋㅋ....... 허허
쿤밍에 쌀국수가 유명하대서 먹었는데 닭육수에서 닭냄새가 너무 심해서 내 입엔 안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 중국에서 진짜 페이스북도 못쓰고 트위터도 못써서 답답하기 짝이 없었당. 그리고 블로그스팟도 워드프레스도 다 안됐던 것 같고, 심지어 다음 블로그가 안 들어가진다!!!! 그래서 그게 제일 답답했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다음 블로그를 이용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크게 깨달음. ㅜㅜ 그래서 중요한 정보가 다 다음 블로그에 있어서 많은 눈물을 흘렸음.. 찾아보니 우회앱으로 트위터나 페북을 쓰는데 그것마저 중국 정부에서 계속 막는다고 한당.. 폰으로 어떻게 하는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 게으르고 데이터도 많지 않아서 걍 포기.
샹그릴라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넘어왔는데 미묘하게 고산병 증세가 있는듯.
원래 가려던 숙소에는 따뜻한 물이 안나와서 시내로 나왔는데 시내에 숙소가 엄청 후지고 진짜 지금까지 있던 숙소 중에서 제일 추움!!!! 죽을 것 같이 추움 ㅜㅜ 그래서 낮잠만 자고 돈 좀 드리고 다른 숙소로 옮겼는데 여기에는 바닥을 뎁혀준다는 점에 반해서 묵게 되었당.. 근데 나갔다오니 바닥이 별로 안따시다.. 바닥에 앉아 있을 땐 그래도 좀 따뜻하다고 생각했는데 침대에 누우니 바들바들 떨다가 어금니가 다 나가고 웅크리다가 뼈들이 다 붙을 것 같다... 난 왜 이러고 있는가 싶고 서러웠음 ㅜㅜ 엉엉 ㅜㅜ 심지어 옆방에서 폭풍쎾쓰 하는 듯한 소리가 들리고 ㅡㅡ 시끄러웠당...
샹그릴라는 티벳을 못가서 그냥 티벳느낌 느끼려고 갔었는데 포탈라궁 대신에 송찬림사라도 봤으니 되었다. 스님들이 외제차를 몰고 다니는 것이 웃겼다 ㅋㅋㅋㅋㅋㅋ 관광객들이나 신자들이 보시를 잘 하나보다 ㅋㅋㅋ 마니차를 사려고 했는데 저녁에 가게들이 다 닫아서 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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