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역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여기 저기 크레인이 보임. 하늘이 뿌연데 친구는 그냥 안개라고 했으나 잘 모르겠당 ^^;; 크레인과 안개가 어우러져서 뭔가 디스토피아적인 모습이... 12월 말부터 춘절 맞이 대이동이 진행 중이었다. 세시간 거리의 친구네 고향집까지 버스가 56원이었으니 차비는 꽤 싸다. 만두 3인분이 18원이었음. 밥먹기에는 돈이 별로 안 들어서 좋다! 근데 중국어를 못하면 먹을 것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비극적임. 중국어 못해서 어떤 이스라엘 친구는 볶음밥만 먹고 살았다고 그랬음 ㅜㅜ... 슬픔... (지하철은 한명 3원이니 대충 600원 안하는 정도당)
신기한 것이 시외버스 타러 가는데 호객행위함! 터미널에 정해진 버스가 아니라 따로 버스가 마련되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시외버스 표를 암표처럼 파는 것인지 잘 모르겠으나 그런 느낌이었음ㅋㅋ 신기방깈ㅋㅋ 근데 중국인 친구가 무시하라해서 걍 무시함
춘절에 안전벨트 단속도 심해진다고 해서 버스에서 안전벨트도 잘 맴 ㅋㅋ 근데 기사님이 운전이 매우 거칠어서 제대로 자기가 힘들었당 ㅡㅡ 운전도 거칠고 가는 내내 1분에 한 번 씩 경적을 울리는데 ㅡㅡ 잘라치면 깨우고 그런 슬픈 버스..
지나가다 중국석유? 중화석유? 아무튼 그런 주유소가 제일 많이 보이는데 석유 채굴부터 판매까지 전부 정부에서 관할하고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었음.
우간다처럼 가는 길에 뮤직비디오를 틀어주는데 노래 소리 크기도 우간다 수준임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 경적까지 플러스 ㅡㅡ 아주 부숴버리고 싶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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