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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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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에 아무말 매일 조금씩 글을 쓰기로 다짐했는데 결국 실천을 하지 않아서 오늘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오늘 갑자기, 아니 지난주말부터? 급격히 기분이 안 좋아져서 꾸역꾸역 출근을 했다. 뭔가 이제 우울이 거의 만성이 되어서 여기저기에 우울하다고 말하기도 뭔가 부끄럽고 그냥 얼른 병원을 가든지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은데 여기서 영어로 진료 받기엔 너무 큰 한계가 있을 것 같고 그냥 집에 갈 때까지 어떻게든 살아남아야지. 그냥 1년 동안 내가 얼마나 쓸모가 없는/챌린지에서 도피를 잘하는 사람인지를 깨달았고, 석사를 하면 어느 정도 이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석사를 하기로 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역으로 더더욱 스스로의 한계를 깨닫고 아주 가루가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호호 ..
호호 뭔가 기분이 좋아서 일기를 쓴다 오늘은 로마가는 비행기표를 사고 배경화면을 바꿨고 기분이 너무 좋으네!로마 비행기가 평소보다 5만원 넘게 더 비싸서 이걸 사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잠시 고민했지만아니 뭐 평소에 얼마나 5만원 아껴 썼다고 이걸 고민하나 싶어서 걍 사버림 히히오늘은 친구랑 얘기하다가 요즘의 심각한 기억력 감퇴를 걱정했고 그것은 역시 우울과 상관이 있는 것일까에 대해 생각했다.그냥 올해 전체적으로 계속 우울하고 뇌의 정보처리 속도가 지금까지와 다른 것이 느껴진다.얘기를 들을 때 특별히 그것을 다른 귀로 흘리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별로 없는데 나중에 거의 처음 듣는 얘기로 인식하는 일이 너무나 자주 발생하고 확실히 건강한 상태는 아니구나 싶다.그렇기 때문에 작은 즐거움이 필요하고! 로마 5만원 더 주고 갈수도 있고 그런 ..
얼마만에 들어왔는가 아무말 카테고리를 만들었으니 아무말을 써보도록 하겠다! 이제 우간다에서 나왔으니 그냥 떠돌이 비정규직 노동자로 블로그 이름을 바꿔보았고요 지금은 인증되기 쉬운 곳에 있으니 그냥 어딘지 안 쓰도록 하겠다! 오늘도 일이 없어 블로그나 쓰고 앉았고요 남은 시간은 열심히 공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날씨가 구려서 뭔가 기분이 별로 안 좋네. 흑흑 오늘 읽은 슬픈 글 언젠가 찾고 싶을 때를 위해 링크를 붙여놓고 가야지. http://thepin.ch/life/mlbjeb/living-as-an-asian-woman-in-foreign-country 핀치에 재밌는 글 많아서 구독하고 싶은데 너무 읽어야 할 것이 많은 삶이다. 너무 많아서 모든 것을 대충 읽는 기분이 들고요 그렇다면 그것은 읽는 의미가 없는 것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