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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저번에 소로티 출장 가면서 생각한 것

도로에 참 턱이 많다
특히 마을 주변에 가면 속도 늦추게끔 턱이 많은데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백미터 가는 데 삼미터에 하나씩 턱이 있어서 참으로 고통스러웠다. 운전하시는 분도 좀 거친 드라이빙을 하셔서 멀미위기였음ㅠㅠ

과부협회라는 게 있었음
과부가 많아서 생긴 것인가.. 슬프당.. 그래도 협회가 있어서 돕고 살면 좋것지

정말 초등학교 창문에 유리가 없다.
진짜 물건 다 털릴 것 같다. 그래서 쇠창살이 있기는 하더라. 냉방 시설이 잘 안 되어 있으니 창문 유리 없이 뚫려 있는 것이 환기에도 통풍에도 시원함에도 좋을지도 모르겠다. 근데 모기는 어떡하지? 말라리아 ㅠㅠ 어떡해여... 으엉...

땅이 정말 비옥하다

이 땅 다 개간하면 이억명은 먹여 살린다는 USAID연구결과가 있다는디 실질적으로 십억명은 먹여 살릴 듯 하다. 심지어 날씨가 좋아서 쌀 같은 경우에 1년에 4번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망고 같은 경우도 1년에 두번씩 수확한다. 이런 땅이 있는데 왜 굶는 사람이 있는가. 참 아이러니일세.

생각해보면 지금도 남아도는 식량이 있지만 제대로 분배가 안 되어 버려지는 양이 상당하다. 남아돌아 버려질거라면 싸게 파는 것이 판매자 입장에서도 이익이 아닌가. 장기적으로 보아 가격이 떨어질 것을 대비한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버리는 가격만큼으로 판매하는 것이 나은 거 아닌가 -.- 잠이와서 멀리까지 생각을 못하겠다. 다음에 다시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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